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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바스툴스포츠(Barstool Sports) 창립자인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가 최근 논란이 된 리브라(LIBRA) 토큰이 아닌 다른 LIBRA 토큰에 실수로 약 17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Solana, SOL)를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17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포트노이가 구매한 LIBRA 토큰은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토큰과는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 주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포트노이의 매수 이후 해당 토큰의 가격이 급등하며 30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포트노이가 해당 토큰을 매도할 경우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잃을 위험이 크다.
솔스캔(Solscan)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포트노이는 약 17만 달러 상당의 유동성이 낮은 LIBRA 토큰을 매수했다. 그러나 그가 구매한 토큰은 최근 논란이 된 밀레이 관련 LIBRA 토큰과는 다른 계약 주소를 가진 토큰이라고 더블록 리서치가 전했다.
포트노이는 토큰 매수 후 엑스(X)를 통해 "가짜 LIBRA 토큰 사고 싶은 사람 있는가? 경고, 이건 밈코인이다. 실수로 샀다. 변동성이 클 것이고, 결국 0이 될 수도 있다. 폭등할 수도 있고 폭락할 수도 있다. 잃어도 되는 돈만 투자하라. 이건 그냥 수집용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격으로 포트노이가 해당 LIBRA 토큰을 매도할 경우, 초기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잃게 된다. 더블록에 따르면, 포트노이가 매수한 약 17만 달러 상당의 LIBRA 토큰은 가치가 약 6만2000달러로 하락했으며, 최고점이었던 289달러에서 178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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