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긍정적 글로벌 신호, 美·印 협상 낙관에 상승...릴라이언스 16개월래 최고치

2025-11-20

센섹스30(SENSEX30) 85,632.68(+446.21, +0.52%)

니프티50(NIFTY50) 26,192.15(+139.50, +0.5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센섹스30 지수는 0.52% 오른 8만 5632.6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4% 상승한 2만 6192.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지난해 9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의 격차를 0.5% 미만으로 좁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 비노드 나이르는 "인도 증시는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 및 1단계 합의 진전에 대한 낙관론으로 상승했다"며 "글로벌 증시가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타타 자산운용의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라훌 싱은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어진 조정 국면이 막바지에 돌입했다"며 "기업 수익성 회복, 합리적인 가치 평가, 자금 흐름 개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릴라이언스)가 2% 이상 오르며 2024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UBS와 모틸랄오스왈이 릴라이언스의 정유 및 신규 에너지 사업 전망을 낙관하며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이륜차 제조업체인 히어로 모터스도 2.3% 상승했다. 맥쿼리가 상품 및 서비스세(GST) 인하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익 증가를 예상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히어로는 7~9월 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한 뒤 5개 거래일에 걸쳐 8.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방향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날 늦게 발표될 미국의 9월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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