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뉴욕 팝업·타임스퀘어 전광판으로 미국 시장 공략 가속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미국 뉴욕에서 메디큐브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타임스퀘어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유명 셀럽의 방문이 이어지며 현지에서의 브랜드 화제성과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전한다.

에이피알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medicube: Glow Mode On(메디큐브: 광채 모드를 켜다)’ 팝업스토어를 13일 동안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4분기에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과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뉴욕 팝업 스토어는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아케이드존 ▲전시존 ▲테스터존으로 구성됐으며 레트로 디지털 아케이드를 모티브로 꾸며진 체험형 공간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아케이드존은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모드를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팝업에는 약 1만 2천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전했다. 다양한 인종·연령층의 현지 소비자가 참여해 제품 체험과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메디큐브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적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가 직접 방문해 제품을 체험한 모습이 현장에서 포착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에이피알은 팝업 외에도 뉴욕 도심 전역에서 대규모 옥외광고를 병행했다.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5곳과 뉴욕 지하철 주요 노선 500여 구좌에 ‘Glow out loud(당당하게 빛나라)’를 슬로건으로 한 광고 영상을 송출하며 글로벌 위상을 각인시켰다. 이번 광고에는 메디큐브의 핵심 제품인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제로 모공 패드’ 등이 중심적으로 소개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뉴욕 팝업 스토어와 옥외광고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였다”라며, “다가오는 연말 특수 기간을 비롯해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메디큐브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