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 도시 경험 배운다’…전북자치도,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참여

2025-10-21

 전북특별자치도가 올림픽 개최도시가 참여하는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에 참석한다.

 개최도시들의 경험을 배우며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의 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함이다.

 2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서울시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올림픽 개최도시들의 경험을 배우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30개국 200여 명의 올림픽 개최도시 및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선 전북차지도 역시 이에 참석해 올림픽 운영과 관련된 선진 사례와 행정 경험을 습득하고 스포츠를 활용한 도시 발전 및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 조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각국 올림픽 개최 도시 등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회 준비와 유산 관리의 실무 경험도 공유하고 이를 전북의 스포츠 인프라 발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6 전주 하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전략인 것.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0일 열린 ‘스마트시티&스포츠 서밋 첫날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올림픽 개최 도시 시장 등 추진기관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며 국제 스포츠 행정과 도시 운영 비결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스위스 로잔 시장이자 세계올림픽도시연맹 회장인 그레고리 주노드와의 면담에서는 스포츠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참여는 전 세계 올림픽 개최 도시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며 “다양한 사례 학습을 통해 전북의 스포츠 정책 수립과 제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은 올림픽 개최 도시들 간의 경험과 역량 공유, 대회 유치 희망 도시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02년 창립됐다. 현재 전 세계 50개 도시와 19개 제휴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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