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EU 환경규제 대응 불소화합물 고어텍스 대체 소재 개발 착수

2024-10-08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 이하 울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화학소재 및 의복용 신규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퍼플루오로알킬 및 폴리플루오로알킬(PFAS) 물질은 특히 불소계 원단(고어텍스) 및 섬유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분해되지 않는 특수한 특성으로 인해 EU에서 입법 및 법규화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으며, 인체 유해성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지원단에서는 산업부의 소재부품사업 관련 국비와 울산지역의 고분자 수지 생산력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의복용 소재와 발수제 등을 개발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로 글로벌 브랜드의 등산복, 작업복 등에 사용되는 고어텍스와 대체 가능하며 투습방수형 멤브레인 및 대면적 생산이 가능한 소재를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의 석유 기반 및 기능성 화학소재의 단점 및 유해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신규 소재를 개발하고 지역의 기술역량 내재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중요한 상황이다. 또한, 지역 화학기업들의 수출 및 글로벌 규제대응을 위한 대체품목 및 기술수요를 중심으로, 국비확보를 통한 연구개발을 최우선적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지원단 김일환 단장은 “화학산업은 초기 단계의 실제 규제 대응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향후 많은 글로벌 규제 및 소재 다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에 울산 지역의 기업을 위해 규제 대응 및 규제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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