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허브 ‘프리즈 LA’ 열린다

2025-01-27

내달 20~23일 샌타모니카 공항

20개국 100개 이상 갤러리 참여

LA아트페어 시즌이 돌아왔다. LA아트쇼와 함께 아트와 커뮤니티 연결로 주목받는 ‘프리즈(Frieze) LA 2025’가 열린다.

제6회 프리즈 LA는 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20개국에서 온 100개 이상 갤러리가 참여해 샌타모니카 공항에서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샌타모니카 공항은 건축 스튜디오 와이(Why)의 쿨라팟 얀트라사스트가 설계한 맞춤형 구조물로 재탄생한다. 실내외 공간을 아우르는 독특한 전시관을 통해 갤러리, 커뮤니티 이벤트, 식당 등이 어우러져 풍성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3년 런던에서 시작된 프리즈는 해마다 10월 런던의 리젠트 공원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미술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2012년에는 5월에 열리는 프리즈 뉴욕을 론칭했고 2022 9월 한국에서도 프리즈 서울이 개최됐다. 2025 프리즈 서울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2019년 처음 열린 프리즈 LA는 독창적인 예술가 커뮤니티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젊은 예술가들 사이 현대미술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는 포커스 섹션은 국내 갤러리 중 설립된 지 12년 이하인 곳들이 참여한다. 에센스 하든이 이끄는 이 섹션은 젊은 갤러리와 신진 예술가들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비영리 단체 아트 프로덕션 펀드가 주관하는 프리즈 프로젝트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LA의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된다. 올해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이라는 주제로 개인적 관점과 도시 환경을 탐구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올해는 사우스 아프리카의 ‘서던 길드’, 런던의 ‘티모시 테일러’, 로마의 ‘갤러리아 로르칸 오닐’ 등이 처음 참여하며, 노아 퓨리포이의 전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즈 LA’의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frieze.com/fairs/frieze-los-angeles)에서 찾을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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