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어빈, 7이닝 무실점... 두산, 홈 개막전서 삼성에 2-0 롯데, 홈 개막전서 kt에 완봉패... 1승 5패 최하위 추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역사적인 새 홈구장 정규시즌 개장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개막 6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불펜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7-2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KIA는 3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구위에 눌려 한화는 6회까지 0-2로 끌려갔다. 7회말 2사후 김태연의 솔로포가 시작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새 구장 첫 승리 투수가 됐다. KIA 는 새 구장 1호 안타(1회 김선빈), 1호 타점(4회 위즈덤), 1호 홈런(7회 위즈덤)을 싹쓸이했다. 위즈덤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코디 폰세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시즌 2호)를 날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영구결번 레전드 송진우, 정민철, 장종훈, 김태균의 시구로 시작했다. 한화 류현진, 노시환, 문동주, 채은성은 선배들의 시구를 직접 받았다.
한화는 이날 경기 티켓 1만7000석이 경기 시작 26분 후인 오후 6시56분께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최대 관중 수용 규모는 2만7석으로 알려졌으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수용 인원을 1만7000석으로 줄였다. 국내 야구장 최초로 설치된 인피니티 풀은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다음 달 중순에 문을 연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좋은 야구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범호 KIA 감독은 "마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시즌 첫 원정에 나선 LG는 NC를 8-4로 물리쳤다. 개막 6연승을 달린 LG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3연승 도전에 실패한 NC는 3승 3패를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 치리노스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이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고, 신민재가 9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1선발 콜 어빈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삼성과와의 홈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2승째(4패)를 거뒀고 장단 6안타 빈공의 삼성(3승 3패)은 3연승 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어빈은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속에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키움은 고척 홈 개막전에서 SSG를 9-3으로 꺾고 3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3승 3패로 NC, 삼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키움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7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롯데는 kt와 홈 개막전에서 0-2로 완봉패 당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승 5패로 최하위 주저앉았다. kt는 4승 2패로 SSG와 공동 2위다.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안타만 2개를 내주고 삼진 8개,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을 안았다.
kt는 5회 김상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초 배정대의 3루타로 2-0을 만들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