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으로 만나는 NVMe SSD, 미니 PC와 함께 사용해 본 삼성전자 990 EVO

2024-07-01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미니 PC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다. 저전력 미니 PC를 통해 서버를 구축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고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는 게임까지도 커버할 수 있게 됐다.

노트북과 달리 원하는 사양으로 구성하기 쉽다는 점도 미니 PC가 주목받는 이유다. 미니 PC에는 ‘베어본’ 모델이 있는데, 해당 모델을 선택하면 램과 SSD가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SSD와 램을 사용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직접 장착하면 가성비가 더 좋아질 수 있고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이번 기사에서는 베어본 미니 PC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가성비 NVMe SSD인 ‘삼성전자 990 EVO’를 직접 장착해봤다.

제원

브랜드: 삼성전자

제품명: 삼성전자 990 EVO

용량: 1TB/2TB

크기: 80x22x2.38mm

무게: 9g

작동 온도: 0~70도

인터페이스: PCIe 4.0x4 2.0, PCIe 5.0x2 2.0

최대 읽기 성능: 5,000MB/s

최대 쓰기 성능: 4,200MB/s

TBW: 1,200TBW

MTBF: 150만 시간

제한적 보증 기간: 5년

미니 PC에 적합한 조건 지닌 SSD

미니 PC는 일반적인 데스크톱 PC보다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 또한, 서버용으로 사용할 미니 PC라면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삼성전자 990 EVO는 미니 PC에 적합한 조건을 다수 갖춘 제품이다. 우선 이 제품은 기존 세대의 메인스트림 NVMe SSD를 대체하는 위치의 모델이다. 과거의 메인스트림 모델보다 43% 빨라진 최대 5,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 최대 4,2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만큼 미니 PC에서 빠른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협소한 미니 PC에서는 발열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삼성전자 990 EVO에는 열 분산 필름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덕분에 NAND 플래시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발열이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된다.

전력 소비가 대폭 감소했다는 점도 서버용 미니 PC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SSD 자체가 전력을 크게 차지하는 제품이 아니지만, 사용 시간이 누적될수록 전력 소비의 차이가 발생하는 건 사실이다. 삼성전자 990 EVO는 기존 모델 대비 최대 70% 가량 개선된 전력 효율성을 특징으로 하며, 모던 스탠바이 기능을 지원해 저전력 상태에서도 인터넷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

직접 장착해보자

이번 기사에서 사용된 미니 PC는 ‘ASUS NUC 13 Pro Kit NUC13ANKi5’이다. 스마트폰에 비견될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가 특징이고 2개의 HDMI 및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를 갖춰 확장성까지 뛰어난 제품이다.

설치를 위한 준비물은 간단하다. 기사에서는 십자 드라이버, 윈도우 11 설치 USB 메모리, SO-DIMM DDR4 메모리, 삼성전자 990 EVO를 사용했다.

본체 하단의 나사 4개를 풀고 하단 커버를 분리하면 즉시 본체 내부에 접근할 수 있다. 2개의 SO-DIMM DDR4 메모리 슬롯과 M.2 NVMe SSD 장착을 위한 슬롯이 보인다. SSD 방열을 위한 써멀패드가 사전 부착된 점도 눈길을 끈다.

‘NVMe ONLY’라고 적힌 슬롯에 삼성전자 990 EVO를 장착하면 된다.

윈도우 11에서의 실제 용량을 확인해보니 1TB 모델 기준 931GB가 인식됐다.

성능은 어떨까?

삼성전자 990 EVO의 실제 성능을 살펴보자.

마치며

삼성전자 990 EVO를 미니 PC와 함께 사용해봤다. 미니 PC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다수 갖췄고 미니 PC에서도 제성능이 발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니 PC를 위한 메인스트림급 NVMe SSD를 찾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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