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공감능력 없는 ♥주상욱, 종종 외로웠지만…” (4인용식탁)

2024-12-31

배우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과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과 강사 김미경, 배우 차예련과 주상욱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7년 주상욱과 결혼한 차예련은 “8년째 같이 살고 있는데 남편과 되게 다르다. 어떤 날은 남편이 공감을 못해줘서 너무 힘들다”며 운을 뗐다.

차예련이 느끼기에 무뚝뚝한 성격이라는 주상욱. 차예련은 “정말 하나도 공감을 해주지 않는다.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아서 종종 외롭다는 생각을 느낀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초반에는 ‘뭐 이렇게까지 감정이 없나’ 싶었다. 연애할 때 맨날 삼겹살에 소주만 먹이고 좋은 레스토랑에 가본 적도 없어서 ‘날 시험하나?’ 싶었다. 그런데 4개월 만에 좋은 레스토랑을 모른다는 걸 알게됐다. 진짜 데이트를 안 해본 거였다”라며 웃었다.

그런가하면 차예련은 꾸밈없는 주상욱의 모습을 보고 결혼했으나 남편이 공감능력이 없다고 폭로했다. 이에 주상욱은 “공감 능력이 없다고 하니 어느 한쪽에 장애가 있는 것 같지 않나. 아내가 느끼는 감정을 다 알고 있다”라며 억울한 듯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차예련은 “그런데 오히려 무던하게 해줬던 말들은 우울감에 빠지지 않게 도와준 거였다”라며 “오히려 지금은 탁탁탁 이야기 해주고 빠지니까 오히려 고맙다. 딥해질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며 남편의 방식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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