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블록스 기반의 크리에이터 기획사 앵커드(Anchored)가 일본의 이머시브 솔루션 기업 긱아웃(GeekOut) 주식회사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로블록스 크리에이터 육성 및 게임 콘텐츠 IP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 24일 밝혔다.
앵커드는 지난 2월 27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제3회 로블록스 개발자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로블록스 본사를 비롯한 120여 명의 생태계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긱아웃을 포함한 다양한 로블록스 관련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해 로블록스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했다.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10대 크리에이터들의 성장과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양국 간 게임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약에 따라 앵커드와 긱아웃은 한일 양국의 유망한 로블록스 크리에이터 발굴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로블록스 내 유망 게임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수익화 구조를 설계하며, 성공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긱아웃은 개별 투자 검토와 마케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국 크리에이터 간의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온라인 캠프 및 해커톤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의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
앵커드의 백인우 대표는 로블록스에서 공식 임명한 이벤트 오거나이저이자 한국 커뮤니티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게임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왔다. 백 대표는 2021년부터 로블록스 코딩 강사로 활동을 시작하며 로블록스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그 결과 현재 국내 최대 로블록스 개발자 커뮤니티인 앵커드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는 “로블록스 생태계의 진정한 가치는 10대들이 주도하는 창작과 커뮤니티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긱아웃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로블록스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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