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15주년 맞은 '또봇', 극장판 개봉 '시크릿쥬쥬'…IP 경쟁력 입증

2025-04-21

영실업, 국내 완구·콘텐츠 시장 선도

‘또봇’내달 1일부터 팝업스토어 열어

‘시크릿쥬쥬’ 무대 인사 이벤트 마련

‘베이블레이드 X’ 등 글로벌 IP 확보

한국의 완구·콘텐츠 시장은 1980년대 해외 제품 수입으로 시작해 내수 경제 성장 및 미디어 발달에 힘입어 자체 제품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국내 기업들은 약 50년간 변화를 거치며 수출 경쟁력까지 갖춤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가운데 1980년대 초 태동기부터 국내 완구·콘텐츠 시장을 선도한 기업이 바로 영실업이다.

또봇, 국내 변신 자동차 로봇 신화 이어가

영실업은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헤리티지와 트렌드를 반영한 민첩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자사 IP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키워 왔다. 특히 대표작인 ‘또봇’과 ‘시크릿쥬쥬’는 2025년 새로운 챕터를 맞아 현재 진행형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봇’은 2010년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은 영실업의 대표 IP다. 국내 최초의 변신 자동차 로봇이라는 콘셉트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50여 개국에 수출되며 해외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부터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및 제품을 선보여 현실감을 더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했다.

‘또봇’은 완구 시장에서도 지속해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4년 어린이날 시즌을 앞두고 출시된 ‘또봇 트윈펀치’와 ‘또봇 A’는 대형 할인점의 로봇 완구 카테고리에서 각각 매출 1·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달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신제품 ‘또봇 소닉’은 예약 당일 전량이 매진되며 브랜드에 대한 화제성을 이어갔다.

영실업은 ‘또봇’ 15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기획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관련 굿즈를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5월 17~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현대 N 페스티벌 레이스에 SK ZIC United와 협업해 ‘또봇’ 리버리 차량을 선보이고, 이벤트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브랜드 팬들에게 색다른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크릿쥬쥬, 마법 공주 이미지로 팬층 확장

2012년 첫 방영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영실업의 인기 IP ‘시크릿쥬쥬’는 오는 5월 1일 첫 극장판으로 관객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정통 마법 공주 캐릭터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이어온 ‘시크릿쥬쥬’는 매 시즌 변화하는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마법 소품에서 착안한 완구 제품으로 여아 타깃 시장에서 높은 충성도를 기록해 왔다.

어린이날 시즌에 맞춰 개봉하는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는 감성적인 서사와 화려한 비주얼을 담아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극장 개봉과 함께 ‘쥬쥬’와 ‘쥬비쥬’ 캐릭터의 무대 인사, 특별 상영 등의 이벤트도 마련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시크릿쥬쥬’는 최근 들어 고유의 ‘마법 공주’ 이미지로 성인층까지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일부 셀럽이 관련 제품을 ‘공주템’으로 활용해 주목받았고, 올리브영 PB 브랜드 ‘필리밀리’ 및 ‘노티드’ 팝업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외연을 넓혔다. 올 하반기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펙트럼(SPEXTRUM)’과 협업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하이엔드 굿즈를 선보인다.

한편 영실업은 ‘엉뚱발랄 콩순이’ ‘또봇’ 등 자체 개발 IP의 지속적인 리뉴얼과 함께 ‘베이블레이드 X’ ‘쥬라기월드’ ‘피셔프라이스’ 등 글로벌 메가 IP 사업권도 확보해 포트폴리오 확장 및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의 공룡 캐릭터 완구를 전 세계 최초로 두 달 앞선 5월 1일 한국에서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강철구 영실업 대표는 “영실업이 40년 넘게 꾸준히 지켜온 ‘놀이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대표 완구·콘텐츠 기업의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