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로 연장…문 여는 병원ㆍ약국 1만3000곳

2025-01-19

설 연휴 기간 서울 시내 병ㆍ의원과 약국 1만3000 곳이 문을 연다. 특히 응급 소아 환자를 위한 응급센터 11곳도 24시간 운영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연장돼, 설 당일과 다음날에는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 ‘2025 설 종합대책’ 발표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2025 설 종합대책’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에도 응급 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경증이나 준응급 소아환자를 위한 ‘우리아이안심병원’으로 보라매병원ㆍ삼성서울병원ㆍ서울성모병원 등 8곳을, 중증ㆍ응급 소아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로 서울대병원ㆍ서울아산병원ㆍ세브란스 등 3곳을 24시간 운영한다.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병ㆍ의원은 700곳, 약국은 1000곳 등 1700곳이 문을 연다. 지난해 300곳보다 대폭 늘었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병원ㆍ약국은 서울시 2025 설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나, 응급의료포털,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나 119로 전화해도 알 수 있다.

지하철·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운행

설 당일과 다음날에는 지하철ㆍ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은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하루 118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ㆍ청량리역ㆍ영등포역ㆍ용산역ㆍ수서역과 서울고속터미널ㆍ동서울터미널ㆍ남부터미널에 종점방향 막차가 다음날 새벽 2시에 통과하도록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심야엔(N)버스는 설 연휴 기간 정상 운행한다. 귀성ㆍ귀경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서울발 고속ㆍ시외버스는 평상시보다 20% 늘려 운행한다. 또 주요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 불법 주ㆍ정차 단속도 한다.

설 당일과 다음날에는 망우리와 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92회 늘린다. 용미리 묘지의 경우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ㆍ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환급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등 47곳으로, 지난해 설(23곳) 연휴 때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가구에는 위문비를 3만원씩 지급한다. 올해 지급 대상은 24만9000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1만5000여 가구가 늘었다. 시설입소 어르신, 장애인 2691명에게도 위문비 1만원이 지급된다. 설 관련 자세한 생활정보는 ’2025 설 연휴 종합 정보’와 내손안의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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