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가 전날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서울지회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목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이뤄진 협약으로, 마포구의 녹색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황요섭 한국나무의사협회 서울지회장 등이 참석해 수목 진단과 관리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목 관리 선진화를 위한 기술 및 행정 지원, 위험 수목 진단 및 병충해 관리, 전문 교육 및 자원봉사 협력 등이 포함됐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특별한 조건 변경이 없으면 매년 자동으로 연장된다.
황요섭 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마포구 수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모범적인 수목 관리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수목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마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수목 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황성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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