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아브르전 득점으로 투표 1위 차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4)이 2025-2026 리그1 13라운드에서 터뜨린 정규리그 1호골이 PSG 팬들이 뽑은 '이달의 득점'으로 선정됐다. PSG는 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공개한 'PSG 11월의 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강인은 르아브르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으로 1,198표 중 39.3%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가 골대 앞 혼전 상황을 지나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을 넣었다.
이번 투표에는 이강인 외에도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곤살루 하무스가 후보로 올랐다. 최종 결과 이강인은 39.3%의 지지를 얻어 네베스(31.8%), 자이르에메리(21.5%), 하무스(7.3%)를 따돌리고 1위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득점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에게도 중요한 도움을 줬다. 네베스의 헤더 득점은 이강인의 코너킥 도움을 받았으며, 하무스의 득점은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헤더 패스로 이뤄졌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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