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상품성으로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가 15일 인도네시아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 물량은 총 88상자(352kg)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신호탄이 됐다.

햇사레 복숭아는 음성군 농산물 유통 센터에서 엄선된 백도 품종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생산된다.
당도가 높고 풍부한 과즙과 향,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햇사레'는 감곡, 음성, 삼성, 생극, 경기 동부 원예, 장호원 농협이 공동 출하하는 브랜드로 '풍부한 햇살 아래 탐스럽게 영근 열매'를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총 5회에 걸쳐 인도네시아에 약 2.5톤의 햇사레 복숭아를 수출하며 현지 시장 경쟁력을 높여왔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초 저온과 우박 피해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고품질 복숭아를 수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군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