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제19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와 이은지 YTN 라디오 PD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김 명예교수는 의열 투쟁을 비롯해 독립운동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해온 사회학자다. 수상 저서인 ‘독립운동의 역사사회학’은 3·1운동 직후 본격화했던 의열 투쟁의 초기부터 조선의용대까지의 역사를 폭넓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론 부문 수상자인 이 PD는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 : 100년의 소리’를 비롯해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연출하면서 독립운동을 재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123일 동안 광장을 지킨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긴급 전시 행동 ‘민주주의와 깃발’에 함께한 기증자 518명에게 돌아갔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는 2005년부터 친일 청산, 역사 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임종국 선생의 유지와 고인의 실천적 삶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개인과 단체에 임종국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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