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R&D 강화...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해 만들 것” 선언

2025-01-07

녹내장 치료제 등 연구지속...GLP-1 비만 약 개발 착수

2025년 경영키워드 '안정적 성장' 기반 R&D 강화

[녹색경제신문 = 권혜진 기자] 국제약품은 성남시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안정적인 성장과 R&D(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남태훈 대표이사는 “올해도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곧 우리의 혁신과 도약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 면서 "올해 ‘안정적 성장(Stable Growth)’을 키워드로 올해 매출과 이익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지난해 CSO 전환의 안정적인 안착과 셀트리온제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공동 판매권으로 안과 영역에서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면서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8종의 신제품이 출시 예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매출과 이익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했다.

남 대표는 “우리의 R&D는 단기적인 계획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장기적인 핵심 과제로 특히 지난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녹내장 치료제 ‘TFC-003’가 올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 이라며 "다른 녹내장 치료제 ‘KJ-024-1’도 올해 초 독성평가 후 IND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GLP-1 수용체 작용제 기반의 비만치료제 개발 착수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혜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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