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서 시상식 개최…부문별 최대 5000만원 상금
연구창의·사회안전·통합포용·청소년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일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연구·창의부문 정영선 조경가, 사회·안전부문 조승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통합·포용부문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가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에는 정연성(대구교대), 길현(순천향대), 이현서(경남대), 박찬우(신정고), 배경인(효암고) 학생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청소년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시상식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의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 오신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열정, 따뜻한 실천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활동 배경과 소감을 전했다. 정영선 조경가는 "국토는 이미 완성된 하나의 정원이며 이를 지켜가는 것이 조경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조승노 팀장은 "이번 수상은 법 집행 최전선에서 일하는 경찰 전체에 주어진 의미"라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역할이라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통합·포용 부문 수상자인 임정택 대표는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일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돕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수상자 5명 역시 연구·기부·스포츠·교육 등 분야별 꿈과 계획을 발표했다.
장명수 전 이화학당 이사장은 축사에서 "국민 행복과 공익 증진이라는 제정 취지를 담아 새롭게 개편된 올해의 행복대상은, 이 상이 지닌 철학과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을 더욱 깊이 자각하고 확장해 나가는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겨울, 우리 사회의 행복 온도가 몇 도는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수상자들을 위해 리움미술관 전시 관람과 어린이병원 미술치료 작품 전시 방문, 성악가 연광철 및 피아니스트 박은식의 음악회 등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 시작된 상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 상을 통해 사회안전, 약자 보호, 미래세대 지원 등 지속 가능한 행복 기반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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