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딘딘이 학창 시절 캐나다 유학 생활에 관한 솔직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TEO’의 웹예능 ‘살롱드립’에는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캐나다에서 3년간 유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딘딘은 당시를 회상하며 “친구 사귀는 게 너무 수월했다. 걔네가 나한테 너무 호의적이었다. 왜냐하면 걔네 진짜 돈이 없다. 내가 누누이 얘기하지만 걔네가 돈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축구팀을 했는데 운동 끝나고 몇 명이랑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에 갔다. 나는 넘버원 세트를 먹고 있었는데 애들은 감자튀김 하나를 시켜놓고 둘이 나눠 먹더라”며 “애들이 돈이 없어서 안 시킨 거라고 하길래 내가 사줬다. 그다음부터 나는 왕이 됐다. 애들은 감자튀김 하나도 어렵게 먹는 친구들이니까 사주는 게 됐다. 그 금액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이 “만수르처럼 다녔네”라고 농담을 던지자, 딘딘은 “근데 만수르 단가가 너무 쌌다”고 답했다.
딘딘은 “어떤 분들이 댓글에 ‘결국 호구였네’ 이런 얘기를 하던데, 실제로 우리는 되게 즐겁게 지냈다”며 “그래서 걔네가 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뭐라 하지 않고 엄청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되게 좋게 지내서 나는 너무 수월했다”라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