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아시아 2025' 행사에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초저온 냉각기, 양자 프로세서 및 웨이퍼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슈퍼컴퓨팅 분야 학회인 슈퍼컴퓨팅 아시아 2025는 '고성능 컴퓨팅과 양자: 인공지능, 과학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6일 SDT는 글로벌 양자 컴퓨팅 기업 애니온 테크놀러지스와 공동 전시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SDT가 발표할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국내 최초의 풀스택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로 개인 PC에서도 유연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시에서는 애니온 테크놀러지스와 함께 엔비디아와 협력을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기능을 시연하고 양자 머신러닝을 활용한 금융그룹 HSBC의 거래 유형 분류 케이스 스터디를 발표한다.
윤지원 SDT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인 애니온 테크놀러지스와 함께 올해 2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1천큐비트 이상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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