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피아(Sculpia)는 지난 11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우수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정용석 사장과 김미경 상품기획팀장, 김은숙 차장, 서지희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스컬피아를 운영하는 글룩의 홍재옥 대표와 임동휘 팀장, 정진운 사원 등도 함께했다. 양측은 협력의 의의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체결식에서는 스컬피아가 진행하는 다양한 아티스트 협업 작품과 굿즈 양산 사례를 소개하고, 전통 제조 방식과 3D 프린팅 방식을 활용하여 1인 기업과 소규모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노동집약적인 생산 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대중과 더 가까운 연결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스컬피아는 이미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백제금동대향로 굿즈와 사유의방 스노우볼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이 두 제품은 전통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한국 유산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측은 전통문화유산의 재해석과 첨단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정용석 사장은 “우수한 문화유산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형태의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컬피아 홍재옥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이 굿즈로 재탄생하고, 누구나 쉽게 양질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