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리브컴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유엔환경계획이 공인한 세계적 권위의 국제대회로 올해 230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최종 30개 도시가 최종 결선에 오른 가운데 박우량 신안군수가 영어로 직접 발표에 나서 다양한 성과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안 갯벌'과 '퍼플섬'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속 가능 정책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 '햇빛연금'이 주목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신안군의 환경 관리, 커뮤니티 활성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성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줬다.
이를 통해 신안군은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또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도시'로도 인정받아 글로벌 도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 군수는 "리브컴 어워즈 금상 수상은 신안군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다"며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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