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햄스트링 파열, 치료 미흡하면 재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2024-11-06

[골프타임즈] 축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를 즐겨 하거나 헬스를 많이 하는 사람은 하체 부상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의 발생률이 높은 편인데,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순간에는 허벅지 뒤쪽에서 뻑 하고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허벅지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자리한 근육으로 무릎을 구부리거나 엉덩이 관절을 펴는 등의 기능을 한다. 또한 대퇴사두근이 수축될 때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도 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 중 슈팅을 강하게 하는 것, 갑자기 전력 질주를 하는 것, 급격한 속도 감속, 순간적인 방향 전환 같은 동작이 햄스트링의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운동 전 스트레칭이 부족했거나 근육불균형, 골반 비대칭이 있는 것도 햄스트링 파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햄스트링이 파열되면 허벅지 뒤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해당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걷거나 무릎을 굽히는 동작이 어려워져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햄스트링의 파열은 엑스레이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검사 결과로 조직이 파열된 깊이와 길이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 조직의 파열이 경미한 환자는 당분간 무리한 신체적 활동은 제한하고 약물ㆍ운동ㆍ물리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조직의 파열이 심한 편이거나 일반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때, 재발이 반복될 때는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파열된 햄스트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쉽게 재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햄스트링 파열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편이지만 충분히 예방이 가능해 스포츠를 즐긴다면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잠실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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