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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183cm, G)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수원 KT는 2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5 KBL D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5-72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승째(5패)를 올렸다.
이호준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33분 20초를 뛰면서 27점을 폭격했다. 3점을 5개 성공시키면서 성공률도 63%로 높았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2개씩 곁들였다. 27점은 개인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이호준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기 초반부터 수비 실수가 많았다. 그래서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래도 후반전에 수비를 잘 맞춰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7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것을 묻자 “연달아 경기를 하면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몸이 가벼워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날 이천에 많은 팬이 찾아온 것에 대해 묻자 “팬분이 많이 오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다. 힘이 많이 된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KT의 시즌 막바지 성적에 만족하는지를 묻자 “27점을 올렸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만족하진 않는다. 플레이오프에 가서 상무를 한번 잡아보면 좋겠다. (김)준환이가 너무 잘하고 있더라(웃음)”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 동안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기회가 되면 정규 리그에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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