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Alibaba)가 메타버스 부문의 인력을 대폭 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알리바바가 회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메타버스 부문에서 수십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소속의 남중국시보(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위안징 메타버스 사업부는 2021년 가상 세계 플랫폼과 관련 기술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던 시기에 설립되었으며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운영되고 있다.
알리바바의 메타버스 사업부는 수십억 위안의 투자를 받았고 한때 수백 명의 직원을 고용했었다. 호황을 누리던 이 메타버스 부문에 대한 열기는 최근 인공지능이 기술 분야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면서 사그라들었고,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원과 투자를 AI 쪽으로 더 많이 쏟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메타버스 사업부는 구조조정과는 별개로 애플리케이션, 도구 및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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