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18만 3000명 증가…청년 고용률은 '감소세'

2025-07-16

국내 취업자수가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하며 상반기 약 18만 명이 증가했지만 청년 취업자수가 감소하며 청년층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3.6%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81.0%) 및 40대(80.2%), 60대 이상(48.1%)에서 고용률이 상승했고 청년층(45.6%) 및 50대(77.8%)에서 하락했다.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18만 3000명 증가해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이어갔고 1~6월 기준으로도 18만 1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21만 6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10만 2000명, 교육서비스업 7만 2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8만 3000명, 건설업 9만 7000명, 농림어업 14만 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건설업·제조업 등과 함께 청년 취업자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청년 취업자수는 17만 3000명이 감소했으며 고용률 또한 1.0%p 감소하며 청년층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 및 첨단산업 육성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 고용 안정을 위한 핵심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청년 등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 중심의 직업 훈련·일경험 등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추가과제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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