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에 무슨 일이…송강호, 수애, PD까지 줄줄이 하차

2025-10-16

2015년 707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내부자들’의 드라마판 제작이 시작부터 삐끗하다. 송강호, 수애, 구교환 등이 캐스팅 돼 기대를 모았으나 줄줄이 하차했고 PD마저도 손을 뗐다.

16일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아가 ‘내부자들’에서 하차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수애는 신문사 간부 강영임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영화에서 백윤식이 연기한 신문사 주필 이강희 역을 맡은 송강호, 이병헌이 연기한 정치깡패 안상구를 맡은 구교환도 하차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출을 맡았던 모완일 PD도 작품에서 떠났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 관계자는 “‘내부자들’ 시즌이 하나로 합쳐지며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내부자들’은 시즌 1,2를 나눠서 촬영할 계획으로, 7~8월 사이 크랭크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2부작을 나누지 않고 한번에 촬영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며 배우들의 스케줄이 모두 어긋났다.

제작사 측은 앞서 여러 매체에 “촬영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송강호 등 배우의 내년 차기작 스케줄과 겹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내부자들’은 2015년 개봉해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동명 영화를 드라마환 작품이다. 대본은 영화 ‘도둑들’, ‘암살’, ‘모가디슈’를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맡아 기대를 모았다. 캐스팅 및 대본 수정이 이뤄지면 올해 안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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