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나만의 통관수출 도우미(EasyTrax)’팀이 지난 9월 11일 열린 ‘제13회 산업·에너지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 등 25개 산하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나만의 통관수출 도우미’팀은 양지호(벤처중소기업 20), 김다예(벤처중소기업複 22), 류지원(벤처중소기업 22) 학생으로 구성됐다. 총 17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경쟁 속에서 ‘나만의 통관수출 도우미’가 최종 선정됐다.
‘나만의 통관수출 도우미’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식품기업을 위해 AI가 복잡한 규제 해석, 서류 작성, 위험 예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수출 지원 플랫폼이다. 이는 중소기업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단순 학문적 연구를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전국 규모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음으로써 숭실대와 학과의 연구·교육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수상팀은 “이번 아이디어는 실제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솔루션을 목표로 했다”며,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