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니’ 김우빈, 9년 만에 만난 수지 “눈빛으로 생각 읽혀”

2025-10-13

배우 김우빈이 가수 겸 배우 수지와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전 세계에 공개된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우빈은 ‘다지니’를 통해 수지와 9년 만에 재회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6년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와 호흡했으며, 2017년부터 2년간 비인두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우빈은 “내가 공백기도 있었고, 각자 작품을 하느라 바빠서 거의 못 봤다”면서도 “(수지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기간이 안 느껴졌다. 한 2~3년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수지한테 물어보지 않아도 어떤 생각 하고 있는지 느낌이 온다. 서로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 없고, 호흡 맞추는 것도 편하니까 화면에서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우빈은 극 중 지니의 구여친이자 지니야로 특별 출연한 송혜교와의 호흡도 이야기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하루 호흡을 맞췄다. 처음 뵀는데 워낙 대사가 좋다 보니까 거기에 몰입해서 즐겁게 촬영했다. 특별출연인데 두바이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놀랐다. 덕분에 힘을 얻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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