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5] KT, 'K 인텔리전스'로 한국적 AI 선보인다

KT는 전통 한옥의 미학이 담긴 '한옥 마당' 컨셉의 공간에서 KT의 인공지능(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인텔리전스)'를 경험하는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일상 속 다양한 주제로 이름 붙여진 △어울림 마당 △기업 마당 △연구 마당 △놀이 마당 등 8개 테마의 '마당'에서 관람객들은 혁신적인 AI와 체험이 결합된 20여 가지 K 인텔리전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K intelligence란 KT와 한국을 상징하는 'K'와 지능을 뜻하는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단어다. KT의 모든 AI 상품·서비스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터 브랜드이다.

한옥 기와 지붕을 표현한 입구 정면과 입구를 통과하면 보이는 대형 전광판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유채꽃 풍경의 영상이 펼쳐진다.

본격적으로 KT AI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어울림 마당'에서는 MS 협업 기술인 업무 효율화 AI Agent 4종(무선시장 경쟁분석 에이전트, CPU 스케줄링 에이전트, 상담사 지원 에이전트, 탄소 배출량 관리 에이전트)과 M365 코파일럿, 그리고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팔란티어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 인텔리전스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기업 마당'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KT Managed 프라이빗 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MS 팀 폰, 기업과 고객 간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KT Communis 플랫폼까지 KT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기반 기술 3종을 소개한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연구 마당'에서는 6G 시대 핵심 기술 6G 하이퍼 스피드와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 AI 스팸 차단 솔루션 피싱가드, 그리고 최신 와이파이 7 기술을 활용한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는 '놀이마당'에서는 일상 속 KT AI 기술을 놀이를 통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KT는 지난 3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수원 KT위즈파크를 세계 최초의 AI 스타디움으로 탈바꿈하여 선보인 바 있다. 현재 경기장에서 제공하는 AI 기술을 전시장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마지막으로 입구 뒤편의 '즐거움 마당'에서는 지니뮤직 케이팝 음원과 함께 AI가 생성한 댄서와 관람객이 함께 춤을 추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번 WIS는 KT의 AI 마스터 브랜드인 K 인텔리전스의 경쟁력을 경험하는 한국적 AI의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일상에서 다양한 AI 서비스의 경험을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K 인텔리전스 브랜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