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이하 경영자회)가 연석회의를 통해 향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영자회가 지난 11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16개 시도지부 경영자회의 의견을 취합해 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을 찾고, 이를 회무에 적극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영자회의 주요 현황으로는 ▲자율지도 실시 강화(치과기공료 현실화, 치과기공실 문제) ▲치과기공물 이력제 사업 추진 ▲현장실습기관 운영 방안 모색 등이다.
경영자회는 16개 시도 경영자회와 합동으로 미가입 치과기공소 대상 자율지도를 실시해 면허신고 실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더불어 치과 병·의원 치과기공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치과기공사도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미가입 치과기공소와 치과기공실 근무자 상당수가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각 지부회별로 자율지도 실시를 강화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치과기공물 이력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치과기공소에서 각 치과기공물마다 QR코드를 부여하고 치과기공물이 누가 어디서 만들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 치과 병·의원과 환자에게 알릴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의료기사법 개정으로 현장실습이 의무화됨에 따라 현장실습기관인 치과기공소를 경영자회에서 통합적으로 관리·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치기공(학)과 교수협의회와 실무협의를 거쳐 운영 방안을 마련해 각 대학교 치기공(학)과에 안내할 예정이며, 경영자회와 협의체 구성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태 경영자회 회장은 “연석회의를 통해 경영자회가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회의의 주요 현안이 자율지도 실시 강화인만큼 자율지도를 통해 전적으로 미가입 기공소들의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