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라 카운티에서 숨진 채 발견된 13세 소년 오스카 오마르 에르난데스(Oscar Omar Hernandez)의 전 축구 코치가 살인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마리오 가르시아 아퀴노(43)는 지난 수요일 별건의 성폭행 사건으로 체포됐고, 그 과정에서 에르난데스 실종 및 사망 사건과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살인 혐의로도 기소됐다.
LA카운티 지방검찰청 네이선 호크먼(Nathan Hochman)은 4월 8일(월) 오후 4시, LAPD 짐 맥도넬 국장과 LA카운티 보안관 로버트 루나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30일 실종 신고됐으며, 가족에 따르면 당시 그는 축구 코치의 도움 요청을 받아 팔모델(Palmdale)로 향하는 메트로링크 열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그날 밤 귀가하지 않았고, 이후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약 60마일 떨어진 벤투라 카운티 옥스나드 외곽의 외진 도로변에서 소년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까지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LAPD는 벤투라 셰리프국, FBI와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자 추가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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