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간 3자 회동이 예정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치킨집 ' 깐부치킨' 앞에는 30일 오후 2시부터 수십명의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한국을 찾은 황 CEO와 그와 AI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치킨집을 찾는 두 회장을 보려는 인파가 몰린 것이다. 만남 시간이 가까워지자 치킨집 앞 1차선 도로는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여기에다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 유리창 건너편에는 취재진의 카메라가 줄지어 자리를 잡았다.
취재 열기가 과열되고 몰려든 인파로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관할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회동 1시간 전인 오후 6시쯤 치킨집 외부로 질서유지선을 치기도 했다.
회동 전 치킨집을 찾은 일반 고객들은 몰려드는 인파에 놀라 종업원에게 이유를 묻기도 했다. 한 20대 여성고객은 "기자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본다"며 "역사적인 만남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이 예정된 테이블에는 2만원대 초반의 크리스피 순살치킨, 마늘간장 순살치킨이 올라갈 예정이다. 주류는 별도로 주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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