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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한국콜마는 친환경 기술과 동반성장을 중심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인디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 선정..."K-뷰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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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 기업'에 선정됐다.
전 세계 7천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상위 500개 기업 중 125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중소·인디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아마존과 협업해 국내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제품 개발부터 생산, 수출 및 물류 효율성까지 전반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인디 브랜드를 위한 세미나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K-뷰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친환경 기술 혁신…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한국콜마는 친환경 패키징 연구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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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개발한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절감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종이스틱을 개발해 립밤·선스틱 등 기존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6% 절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마스크팩 용기에 종이파우치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45% 이상 절감하는 등 친환경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색조 화장품의 미세플라스틱을 천연 실리카(이산화 규소)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해바라기·월귤·별꽃 등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항노화 성분으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원료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회공헌 활동 확대…자립준비청년·취약계층 지원
한국콜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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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자립청년후원 사회적기업 '소이프'와 협력해 국내 최초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핸드크림 개발부터 생산, 출시까지 전면 후원하는 '비또 핸드크림'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은 패키지 디자인, 포장 디자인, 핸드타월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10일 '비또 핸드크림' 2천개를 추가 기부해 누적 기부 4천개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세종·부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사적 임직원이 참여하는 '콜마 커넥트 위크'를 통해 미혼한부모 심리상담 지원, 보호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ESG 경영 내실화…지속 가능한 성장모델 구축
한국콜마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SG위원회를 운영하며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한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과반수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기업의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Materiality) 평가'를 도입해 ESG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 및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도급법 및 준법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윤리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 혁신과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실화를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