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넥스트원’ 10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 선발
선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지원 제공
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초기 벤처 생태계 활성화
한국산업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DB 넥스트원' 10기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하고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수에는 역대 최다인 총 380개 기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I(인공지능), 첨단제조, 환경, 지식서비스 등 분야의 혁신기업이 선발됐다. 대부분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이다.
산업은행은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5개월간 상반기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산업은행은 이번 선발 기업에 프론트1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기업설명(IR) 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해외 현지 전시회 참여 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밖에 산업은행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에서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돕고, 국내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사업협력을 지원한다. 인수합병(M&A) 컨설팅실 성장전략 컨설팅을 연계해 성장 지원 효율도 높인다.
한편, 산업은행은 전날 KDB 넥스트원 동문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기회 확대와 초기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해당 펀드는 산업은행이 14억원을 출자하고, 씨엔티테크와 비디씨엑셀러레이터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출자했다.
펀드 자금은 넥스트원 동문기업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은 "넥스트원 10기 선발 스타트업 지원은 물론 넥스트원 펀드를 통해 초기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업 육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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