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혁명, 돈 찍는 면허 될 것”…‘테슬람 교주’가 점찍은 5곳

2025-10-28

머니랩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 미국 웨드부시증권 글로벌기술리서치 총괄은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자기 그림자에 겁먹어 평생의 가장 큰 투자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최근 하나증권의 투자자초청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한국의 AI 혁명(AI revolution)이 이어질 경우 ‘K실리콘밸리’가 5~10년 안에 현재의 미국 실리콘밸리 수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국시장 평가·전망이 궁금하다면 여기)

아이브스 총괄은 20여 년간 미국 증권가에서 미래 테마에 집중해온 ‘테크주 분석 전문가’다. 2010년 애플 아이폰, 2018년 테슬라 전기차 등의 성공을 일찌감치 점찍으며 개인투자자들의 멘토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로 한국에선 ‘테슬람(테슬라+이슬람) 교주’로 불리기도 한다.

애널리스트 성과 추적 플랫폼인 ‘스톡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그의 분석은 월가에서 활동하는 5042명의 애널리스트 중 84위에 올라 있으며, 목표주가 적중률은 67.24%, 평점은 5점 만점에 4.85점이다. CNBC·블룸버그 등 경제방송에 자주 등장하는데, 대담한 주가 예측과 과감한 의상 착장으로 ‘월가의 패셔니스타’ 별명도 갖고 있다. “월가처럼 경쟁과 압박감이 심한 업무 환경에선 마음을 편안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펑키한 옷을 입는다”는 게 본인 설명이다.

최근 아이브스 총괄이 눈여겨보는 주제는 ‘AI 혁명’의 본격화다. 지난 6월 이름을 딴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을 정도다. 그가 점찍은 AI 기업 30곳을 골라 담은 ‘Dan IVES Wedbush AI Revolution ETF(티커 IVES)’의 3개월 수익률은 21%에 달한다. 테슬라의 미래가치는 얼마일까,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AI 파티’를 즐길 수 있을까. 머니랩이 아이브스 총괄을 만나 AI 시대 투자법과 AI혁명 이후의 전망을 들어봤다.

“AI·빅테크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작”

대형 테크주가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어가고 있다. 테크주 강세장은 얼마나 더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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