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여기 주가부터 화성 간다? 우주 판도 바꿀 머스크 실험 [트럼프 투자대응 ①우주]

2025-02-03

머니랩

‘트럼프 스톰’ 틈새 투자법 by 머니랩

그야말로 ‘트럼프 스톰(Trump Storm)’이다. 4년 만에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강력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손짓(행정명령 서명)과 입만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실현해 가려는 기세다. 우려했던 ‘관세 전쟁’도 현실이 됐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경제에 위기감이 드리우고 투자자 심리는 얼어붙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비관하며 현실을 외면하는 건 답이 아니다. 트럼프 리스크에 대비하되 그 틈을 노려 투자 기회를 잡아야 한다.

머니랩은 지난해 11월 연재한 ‘트럼프를 준비하라’ 시리즈의 후속작을 소개한다. 바쁜 독자를 위해 트럼프 시대의 유망 테마 중 그동안 다루지 않은 분야를 골랐다. 우주와 에너지 분야를 2회에 걸쳐 집중 분석한다. 트럼프가 지난 1월 취임 때 “화성에 성조기를 꽂겠다”거나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서 착안했다. 각 분야가 왜 돈이 되는지 이해하고 투자하는 데 이 시리즈가 가이드 역할을 할 거라 확신한다.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던 우주산업은 이미 60년 전 시작됐다. 소련(현 러시아)이 1957년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고, 1961년 유리 가가린을 우주로 보낸 게 시초다. 1969년엔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을 밟았다. 미국과 소련의 군사 경쟁으로 시작된 우주 개발은 1990년대 소련 붕괴로 냉전 체제가 끝나면서 일단락됐다.

우주가 인류와 다시 가까워진 건 2010년 이후다. 국가가 주도하는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시대가 저물고 민간 기업이 우주를 무대로 경쟁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리면서다. 500년 전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을 밟았듯 미국의 ‘스페이스X’ 같은 우주 기업들이 기회의 공간을 선점하려고 기를 쓰고 있다.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가 하면, 앞다퉈 우주발사체(로켓)를 쏘아올린다.

우주산업은 단순히 로켓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엔 주식 투자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우주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시장의 규모가 커지자 우주 기업으로 돈이 몰리는 것이다. 스페이스X를 세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기대감이 증폭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취임 연설에서 “미국인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불이 붙는 양상이다. 금리 인하 기조도 미래 가치가 높은 우주 산업의 몸값을 높인다.

증권가에선 “민간 우주 경제가 급성장할 것”(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이란 분석이, 투자자 사이에선 “제2의 엔비디아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정말 그럴까. 그럼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 머니랩이 격변을 앞둔 우주산업의 미래와 투자 포인트를 짚어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트럼프가 쏘아올린 우주

-탐사에서 투자의 영역으로

-‘넥스트 엔비디아’를 찾아라

📍Point 2 팽창하는 우주산업

-머스크와 베이조스가 우주로 가는 이유

-달·화성, 위성 등 먹을 것도 다양

📍Point 3 주식 투자 전략은

-진짜 돈 되는 분야는 이곳

-전문가가 꼽은 국내외 유망 종목·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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