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미래산업 선도 인재 육성, 유일한 국가 성장법"

2025-03-24

24일 산업연구원·직능연 공동포럼서 축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산업구조를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복합위기의 시대 국가의 생존과 성장을 담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산업연구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정책포럼 '트럼프 2기, 대한민국 산업정책 및 인재 정책을 그리다'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와 국제 정세도 급변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기 통상·산업정책은 보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산업 중심의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 변화는 글로벌 무역 질서와 공급망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반도체, 조선, 이차 전지, 철강,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과 한국 경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했다"며 "인공지능(AI)의 도입과 확산으로 인해 기존 직무가 재편되고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 출현함에 따라 AI와의 공존을 위한 인재 양성과 교육의 전환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산업정책과 인재정책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우리의 산업구조를 더욱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현재와 같은 복합위기의 시대에 국가의 생존과 성장을 담보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봤다.

권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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