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가 탱킹팀 상대로 간신히 승리했다.
시카고 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121-120으로 승리했다. 니콜라 부세비치(208cm, C)가 28점 12리바운드가 팀을 구했다. 해당 경기 승리로 시카고는 9승 7패를 기록했다.
시카고는 시즌 초반 6승 1패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9경기에서 3승 6패를 기록하며 9승 7패로 밀렸다. 특히 마이애미 히트에 143-107로 36점 차 대패를 당했다. 그런 시카고의 다음 상대는 탱킨 중인 워싱턴이었다.
워싱턴은 1승 14패로 동부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14연패 중이다. 시카고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그러나 시카고는 고전했다.
시카고는 1쿼터에만 41점을 헌납했다. 아쉬운 수비력을 노출했다. 2쿼터에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전반 막판 부세미치의 활약에도 점수는 64-70이었다.
그러나 시카고는 4쿼터에 반격에 나섰다. 10-0의 런을 펼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34.2초를 남기고 트레 존스(188cm, G)의 자유투 2개로 121-120으로 앞섰다.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시카고는 간신히 승리했다.
부세비치는 2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시 기디(198cm, G)는 18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코비 화이트(188cm, G)도 20점을 추가했다.
간신히 승리한 부세비치는 경기 후 'Chicago Sports Network'와 인터뷰를 통해 팀의 경기력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이야기한 것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정말 소프트하게 경기했고, 정말 나빴다. 분명히 우리는 이긴 것에 기쁘지만, 이런 방식을 계속할 수 없다. 이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NBA 기준에 맞지 않게 경기했다. 1쿼터에 41점을 내주고, 전반에 70점을 내줬다. 이것은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다뤄져야 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경기하는 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정말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팀 수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동부 최하위 상대로 간신히 승리한 시카고다. 간만에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시카고에는 아쉬운 경기였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승리했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카고는 동부 8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의 기세는 없어졌으나, 여전히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경쟁 중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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