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6일 근로소득세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정책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소득세 기본공제 금액 상향 조정과 함께, 과세표준 등에 물가상승률을 연동하는 '소득세 물가연동제' 관련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소득세 기본공제 금액은 2009년 150만원으로 인상된 뒤 16년간 변동 없이 유지돼 왔다.
국세청 차장을 지낸 임광현 의원이 토론회를 주관하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위원들과 민주당 월급방위대, 국회조세금융포럼 소속 의원들이 참여한다.
민주당은 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중산층 표심 공략을 위해 연일 세제 개편 이슈를 띄우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상속세 일괄공제액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 금액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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