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 3주 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한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알렸다.
현지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과 회담을 시작하며, "다음 달 인도 수도에서 열릴 러시아·인도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방문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 올해 말 이전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방문을 위한 준비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압박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를 포함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국들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특징주] 한국항공우주, UAE와 MOU 체결 앞두고 '상승'](https://www.jeonmae.co.kr/news/photo/202511/1203443_917335_1755.jpg)

![[종합] '국빈' 李대통령, 전투기 호위 속 UAE 도착…방산·AI 세일즈 시작](https://img.newspim.com/news/2025/11/17/251117103152672_w.jpg)


![[사설] 李대통령 중동·阿 순방, ‘글로벌 사우스’ 경제 영토 넓힐 기회로](https://newsimg.sedaily.com/2025/11/18/2H0I12E14P_1.jpg)
![[특파원리포트] ‘일단’ 발등의 불 끈 한·미 동맹](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6/2025111650976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