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재구)는 지난 10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수요 ‘럼피스킨병 백신’ 조달입찰 낙찰자로 선정되어 15일 구매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입찰 계약금액은 9억 3천2백만원으로 총 50만두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럼피스킨병 (LSD, lumpy skin disease)은 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서 고열을 동반한 전신성의 피부·점막 결절을 특징으로, 식욕부진, 쇠약, 과도한 침흘림, 눈·코 분비물 증가, 림프절 종대, 젖소에서는 우유 생산량 급감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급·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 질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 지정하고 있으며 발생시 WOAH에 통지해야 하는 질병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이 작년 국내에서 첫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백신을 공급해 국내 축우 산업 회복에 기여하겠다.” 라고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7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박영재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