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게 아니다. 진짜 부(Wealth)는 투자와 복리로 이뤄진다.”
고등학교만 졸업한 청소부에서 6억 달러(약 8000억원)의 자산가가 된 토니 로빈스(Tony Robbins)는 경제적인 성공은 단순히 월급이나 보너스를 모아서는 어렵고, 반드시 장기적인 투자와 복리의 힘이 있어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그만큼 경제적인 자유를 얻는 데 성공적인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로빈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수성가 작가다. 가난한 가정에서 학대받으며 자라다가 17세에 독립해 청소부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사람들에게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는 의욕과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동기부여 강사로 경력을 쌓으며 큰 부자가 됐다. 그는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카운셀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은 1993년 첫 임기 중 어려움을 겪을 때 여러 차례 로빈스에게 조언을 구했고, 넷플릭스에선 로빈스의 성공 스토리와 철학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국에는 『무한능력』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돈의 본능』 『돈의 법칙』 『부자가 되는 3분의 힘』 등의 저서가 번역돼 출간됐다.
최근 로빈스는 투자 고수들의 투자전략을 분석한 저서 『투자의 성배(The Holy Grail of Investing)』를 냈다. 유명한 사모펀드 투자자이자 미국의 투자운용사 CAZ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인 크리스토퍼 주크 회장과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은 부동산·벤처캐피털·사모펀드 등 고액 자산가들이 활용하는 대체 투자를 소개하면서, 일반 투자자가 고수익을 얻을 기회를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를 다뤘다. 특히 로빈스가 꼽은 13명의 ‘투자 대가’ 중 한국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포함됐다.
머니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등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두 저자와 인터뷰했다. 이들은 ▶부를 이루는 개인의 자세와 방법 ▶내년 미국 경제와 유망 업종 ▶한국 기업에 대한 평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분야까지 실제 도움이 될 통찰력 있는 견해를 들려줬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토니 로빈슨이 말하는 ‘부자 되는 법’
📍Point 1 트럼프 2기 정책 전망
-올해 미국 경기침체가 없었던 이유
-2025년에 스태그플레이션 온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성 점검
📍Point 2 한국 증시가 저평가된 이유
-행동주의 투자자의 역할
-일본이 변했다, 증시가 살아났다
📍Point 3 AI에 지금부터 투자해도 될까
-올해 많이 오른 M7, 고평가됐나
-주식을 살 때 고려할 가장 중요한 조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