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의 지갑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세차장)'에는 추성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성규는 추성훈의 귀걸이에 대해 "다이아몬드 귀걸이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그렇죠. 왜?"라고 당연한 듯 말했다.
이어 그는 "8캐럿, 5캐럿이다. 잘 돼서 하나 사고, 성공해서 다른 쪽을 사려고 했는데 다이아몬드 가격이 올라간 상태라 그나마 좀 싼 것을 샀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귀걸이, 목걸이, 팔찌, 안경, 시계 등이 한 화면에 잡혔는데, 출연자들끼리 저게 도대체 돈이 얼마냐고 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공개된 추성훈의 차 내부에는 PPL 상품들이 가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장민호가 "광고가 한 TV 프로그램만큼 들어오네"라고 놀라자 추성훈은 PPL 상품을 더 가져와 웃음을 더했다.

이후 장민호는 추성훈의 세계 화폐 주머니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 장민호는 "이 형이 좀 허세가 있다. 이게 다 얼마냐. (600만 원 있었던) 추신수 선수를 이기는 사람이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성훈은 "제가 세계를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라고 답했다.
추성훈의 지갑을 살펴보던 MC들은 한 카드를 보고 재력가만 쓴다는 블랙 카드인 줄 알았지만, 추성훈은 "제가 만든 회사 명함"이라고 알렸다. 그는 "이거 받으면 못 버린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추성훈은 유튜브 시작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회사가 한번 하라고 했다. 첫 번째 콘텐츠는 우리 집이었는데, 전 안 한다고 했다. 근데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해서 잘됐다"고 밝혔다.
백호가 "너무 리얼하게 나오지 않았냐"고 하자 추성훈은 "원래 집은 그렇잖아. 매일 깨끗해?"라고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백호는 "보통 TV에 나오면 집을 청소하지 않냐"고 하자 추성훈은 "그게 이해가 안 된다. 보는 사람도 (작위적인 거) 다 안다. 깨끗하게 나오는 거 재미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공감받고, 저도 청소 안 해도 되니까 편하고"라고 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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