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자 모란트(25·멤피스)의 환상적인 360도 레이업슛이 화제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신기의 기술에 농구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영상 감상에 넋을 잃었다.
모란트는 5일 브루클린과의 원정경기에서 그야말로 서커스 같은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전 세계 농구팬을 놀라게 했다. 모란트는 2쿼터 4분께 골밑으로 공을 치고 들어가며 점프했다. 상대 센터가 두 팔을 들어 블록을 하자 오른손으로 감싼 공을 공중에서 한바퀴 돌아 왼손으로 옮긴 뒤 레이업슛을 성공했다. 엄청난 점프력과 360도를 돌고 손을 바꾸면서도 정확한 슛까지. 이 모든 과정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브루클린 팬들마저도 모란트의 슛에 탄성을 자아냈다.
더 놀라운 것은 3쿼터 3분에도 똑같은 기술을 다시 성공했다는 것이다. 상대의 장신 센터를 앞두고 360도를 돌아 블록을 피하고 손을 바꿔서 넣는 레이업슛. 농구 만화에서나 볼법한 기술에 농구팬들은 영상을 보고 또 봤다.
6일 NBA 사무국 통계에 따르면 모란트의 이 두 가지 레이업슛은 하루 만에 NBA 소셜미디어에서 무려 1억 6100만 건의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조회된 동영상 1·2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