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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42세에 생체나이 34세가 된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현이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 ‘생체나이 XX살이요? 실제 나이보다 한참 어린 이현이의 피부, 건강관리법(해독주스, 민감성피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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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현이는 자신이 ‘해독’이라는 키워드에 꽂힌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내 생일 즈음해서 몸이 확 달라진 걸 느꼈다. 그때가 만으로 꽉 채운 41세였다. 한 번 아프면 낫지 않았다”며 “성대결절이 8번 정도가 왔는데 일이 많다 보니 계속 스테로이드를 먹었다. 그런데 연말이 되니까 스테로이드가 듣지 않더라. 일주일 세 번씩 병원에 갔는데 낫지 않아서 면역력 검사를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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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면역력 정상 수치가 500인데 난 191이 나왔다”고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설명했다.
또 “전에는 외식 좋아하고 집에서 배달 음식 시켜 먹고 그랬다. 내가 살기 위해서 그러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해독 주스를 먹기 시작한 것도 작년 내 생일이 기점이었다”라고 밝혔다.
스테로이드가 듣지 않는 예민한 피부도 언급했다. 이현이는 “피부 역시 말이 안 됐다”며 한쪽 얼굴이 빨갛게 올라온 사진을 공개했다.
이현이는 “뾰루지 있는 곳에 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랐다가 이렇게 됐다. 회복되는데 만 6개월이 걸렸다. 제 피부가 이 정도로 예민하다”고 속상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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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비법에 대해, 이현이는 “세 가지를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1번은 과도한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폼이다. 2번은 우유를 끊었다. 피부과를 다니다가 한의사 선생님까지 만났는데 그분이 진맥하다가 우유를 드시냐고 하더라. 끊어보라고 해서 지난 가을부터 안 먹고 있다. 3번은 술인데 아예 끊지는 못했지만 대신에 폭음을 끊었다”고 이야기했다.
이현이는 얼마 전 건강 검사를 했을 때 “42세인데 생체나이가 34세로 나왔다”며 6개월간의 노력 끝에 경험한 놀라운 변화에 대해 “건강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노력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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