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SKT 유심 해킹 사태에 한싹 등 보안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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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만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한싹(43069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싹은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망간자료전송, 분리망보안 통제솔루션, 시스템 접근제어, 통합관제시스템 등의 보안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보안 관련주로 꼽히는 모니터랩은 27.08% 상승한 5490원에, 아톤은 13.73% 상승한 6460원에, 드림시큐리티는 10.00% 상승한 368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과 관련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SK텔레콤은 유심 무상 교체를 약속했지만 유심 품귀현상이 일어난데다 일부 보험사가 인증을 중단하는 등 소비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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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