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선 앞두고 '공직기강' 강화…감사관 회의 주재

2025-04-11

방기선 국조실장 "공직사회, 위기극복 중심역할 수행"

공직자 정치적 중립 유지 위한 교육·점검활동 활성화

일하는 분위기 강화…기본 복무기강 해이 엄중 조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1일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주재, 오는 6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시까지 공직기강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49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들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 ▲일하는 분위기 조성 ▲국민신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공직자들이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견지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관련 사례 공유 등 교육과 함께 자체 점검활동도 활성화한다.

또 국민안전·민생 등 국민생활 밀접 분야에서 국민불편이 없도록 인·허가, 민원 처리 지연 등 소극행정 점검을 강화해 공직사회 내 일하는 분위기를 강화한다.

국민생활 밀접 분야는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 및 피해 복구 ▲재난·대규모 사고 대비 비상대응태세 확립 ▲서민·소상공인 등 민생 지원 ▲미국 관세조치 관련 피해중소기업 지원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 ▲지역축제 안전관리 등이다.

출퇴근 시간 미준수 등 기본 복무기강 해이, 부적절한 언행, 성 비위, 금품·향응 수수와 같은 국민 신뢰 저해행위는 엄중 조치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공직사회가 현재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심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감사관들에게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독려하는 데 전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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