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레스하우저-SICK,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프로세스 자동화 시장 공략 강화

2025-01-08

엔드레스하우저와 SICK가 프로세스 자동화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가스 분석 및 유량 측정 솔루션을 강화했다.

이 협력은 플랜트 효율성 향상, 환경 보호, 탄소발자국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산업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ICK의 약 800명의 영업 및 서비스 임직원들은 엔드레스하우저에 소속되어 전문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드레스하우저는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며, 한층 더 고도화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양사는 R&D 및 제조를 위해 합작 투자 회사인 Endress+Hauser SICK GmbH+Co. KG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독일에 기반을 두고 약 730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2025년 3월 1일부터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요구를 충족하고 제품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엔드레스하우저는 2025년 1월 1일부터 SICK의 가스 분석 및 유량 측정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술적인 이유로 전환 일정이 조정된다. 중국은 2025년 3월,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해 1분기 중으로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Peter Selders 엔드레스하우저 CEO는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SICK의 Mats Gökstorp 이사회 의장도 “선도적인 기술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성사시키는 데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주로 폐기물 소각, 발전소, 화학 공장 등에서의 배출량 모니터링 및 천연가스 흐름 측정과 같은 핵심 분야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공장 및 물류 자동화 부문은 이번 파트너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엔드레스하우저와 SICK는 유사한 가치와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2023년에 양해각서를 체결, 2024년 여름 협약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통해 공정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