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JK김동욱, 이재명 정부 '음모론' 퍼트리더니..'명예훼손' 피고발

2025-06-10

[OSEN=김나연 기자] 현 정부에 대한 음모론을 끊임없이 퍼트리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이 피고발 위기에 처했다.

10일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공식 계정을 통해 "캐나다 사는 '잔챙이 JK김동욱' 정보통신망법 위반 고발하기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JK김동욱은 극우 성향의 정치적 발언을 서슴없이 자신의 소셜 계정에 게시해 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에는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그를 향한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뿐만아니라 지난 7일 대통령실이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히자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라며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 해라"라고 저격글을 올렸다. 이는 대통령실이 발표한 G7 정상회의 초청이 거짓이라는 음모론에서 비롯된 주장이다.

이에 신승목 대표는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 양,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피고발인의 지위고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물불 안 가리고, 잔챙이라고 봐주지도 않는다. 오직 법대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고발할 것"이라며 "잔챙이 김동욱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여지기에, 저는 잔챙이 김 씨에게 고소미를 먹여 '진생은 실전' 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JK김동욱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병역 면제는 물론, 국적이 달라 국내 투표권 또한 없는 상태. 이에 누리꾼들은 "내정간섭 하지 말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JK 김동욱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고발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정치적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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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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